울산 가볼만한 곳 | 자수정동굴나라, 소소숲, 이중생업

꺠뀽?
오랜만에 울산으로 향했다.

대구에서 울산까지 많이 멀진 않지만
스벅 신메뉴 음료 하나씩 테카웃하고ㅋㅋㅋ
열심히 달려갔다.

소소숲 카페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방문-!

카페 앞에 목련 한그루와 저수지가 있어서 넘 예쁨
그리고 한적한 시골 동네 안에 있어서
조용하고 아늑하고.. 카페 분위기도 좋았다.

쑥인절미와플 존맛탱~! 겉바속쫀
배고팠는데 여기 디저트 메뉴는
다들 한식 위주라 넘나 내스탈...♡

야외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이라
카페 터줏대감 강아지도 있었는데
너무 순하고 귀여워어어ㅠㅜㅜ
덕분에 힐링해써 겸딩이😚

카페에서 차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자수정 동굴나라

이왕 가는거 보트까지 타보고싶어서
동굴+보트 성인 2명으로 끊었다.ㅎㅎ

여기 매표소에서는 동굴 입장권만 받으셨고
보트 이용권은 보트 타는 곳에서 보여줘야 했다.
그러니 잃어버리지말고 종이 잘 가지고 있기...

생각보다 안이 더 넓은 느낌?
그리고 갈림길이 많아서
어디로 갈지 괜히 고민된다.ㅋㅋㅋ

동굴이라 안이 서늘해서 아직까진 좀 추웠음,,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ㅋㅋㅋㅋ약간 허접한데 귀여운 이유는 뭘까,,
공룡, 펭귄, 캐릭터 등 모형들이 많은데
공룡은 나름 꾸에엑 거리면서 움직이기도 한닼ㅋㅋ

자수정 우주의 기를 모아...(?)
이제 잔병 없고 피부도 고와질 수 있나요오😲

돌 사이에 자수정이 콕콕 박혀있는데
누가 일부러 박아놓은 것 마냥
좀 비현실적이기도 했다.

참으로 신기한 자연의 신비...💎

광장에는 눈사람과 트리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눈 내리는 시간이 적혀있길래
주변을 구경하다 시간맞춰서 다시 가봤다.

정각 땡하자마자 나오지는 않았고
몇분 기다리니 갑자기 눈이 폴폴~ ☃️ 예뿌당

여기저기 구경을 마치고
다시 입구 근처로 돌아가 보트를 탔다.

고무 보트를 타고 물 위를 한바퀴 돌면서
동굴 안 곳곳에 박힌 자수정도 구경할 수 있었다.
써비스로 뱅글뱅글 보트도 돌려주시는데
괜히 물에 빠질까봐 경직됨ㅋㅋㅋ

+) 내부에는 오리배 타는 것도 있는데
그건 현장 결제로 탈 수 있고, 보트와는 별개다.

동굴 구경을 끝내고 나온 바깥에는
애기들이 타기 좋은 몇가지 놀이기구들이 있다.

그 중 회전목마는 사진찍기 딱 좋은 스팟 🎠

회전목마에 흑마는 처음 본다...!
회색 말도 있고 뭔가 더 멋있는 것 같아..🖤


마치 신밧드의 모험을 다녀온 듯
동심으로 돌아간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시내로 이동했다.

남자친구갘ㅋㅋㅋ 몇번이나 얘기했던 맛집.
존맛이라고 빨리 너도 먹어봐야한다며... 켘ㅋㅋ

퓨전음식점이라 확실히 메뉴들이 다 독특했다.
차슈카츠는 진짜 수육과 돈카츠 그 사이쯤..?
닭껍질만두도 맛있고 사장님 맛잘알 인정.ㅜㅜ

둘이서 메뉴 3가지 먹으니 완전 배 빵빵...
나갈때 주시는 요구르트까지 원샷하고
울산 당일치기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