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책로 트레킹코스 | 연암공원

아마 나의 트레킹코스 중
마지막 공원이 되지 않을까 싶은..
다음부터는 낮은 산부터 노려봐야겠다.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산 같은 공원을 찾다보니
연암공원이 괜찮겠다 싶었고,

구암서원 옆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었다.
냥이들도 많음🐱

바로 옆에 있는 구암서원이 궁금하기도 하고
뒤로 연결된 등산로가 있겠거니 싶어서 올라가봤다.

턱시도 냥이가 지켜주는 구암서원ㅋㅋㅋ
귀여웡...🖤🤍

경사가 꽤 높아서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여기 야경 명소라던데 밤에 오면 진짜 예쁠 것 같다.

근데 등산로랑 연결된 길은 없었움...
다시 내려가기...

등린쓰 왜 항상 한 방에 입구를 못찾을까..
초보는 이런데서 이미 티가 난다.ㅋㅋㅋ
이쪽 길을 따라 올라가봤다.

사실 바이커쇼츠 뽐뿌가 와서
등산하고 싶었는게 9할

하지만 이때 늦여름+가을 초입이라
독기 오른 가을모기들이
많을 줄은.. 몰랐다...

괜히 반바지 입어써..ㅜㅜ

ㅋㅋㅋㅋㅋ
사진만 보면 무슨 체육인인 줄ㅋㅋㅋ

개인적으로 공원 중에 가장 힘들었다..
그래서 중간에 쉬어가라고 벤치도 있는거겠지..?

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은
지팡이 짚고도 잘만 다니시더라,,

이곳이 정상
넓게 풀밭과 옆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었다.

나는 잠시 숨 돌리고 하산..
오를 때 힘들었던 만큼
내려가는 길도 경사땜에 무릎 시큰거림;;

흑.. 내 뒷 허벅지...
안그래도 모기 물리면 땡땡 붓는 피부라
모기가 최대 천적인데...ㅠ
그래서 오르기 전에 퇴치제도 온몸에 뿌렸는데
독이 바짝 오른 가을 모기들은 개의치 않쥬.🤦‍♀️

진짜 가려워 미치는 줄ㅜㅜㅜ
다리에 스팸 두장 구워버렸다.

며칠동안 얼음찜질+모기연고 발라도
안가라앉고 부위가 더 넓어지길래
병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물린 중심부위에 에스로반 살짝 발라주고
주변에는 일반 모기연고 발라줬더니
확실히 좀 빨리 가라앉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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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바이커쇼츠 입고 등산은 하지 않는걸로..!
다시 레깅스 등산룩을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