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볼만한 곳 ② | 섬이정원, 다랭이마을, 아난티 남해

남해 2일차
출바알~! 🪴

조식 든든히 챙겨먹고 나왔으니
첫 일정은 섬이정원으로 갔다.

정원 전체가 꽃, 나무로 가득해서
엄마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공간..❀

섬이정원 안에는 유명한 포토존이
여러개 있는데 그중 여기가 하늘연못!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연못에 비친 인물샷을 담기 좋은 곳이다.
근데 생각보다 원하는 느낌으로 안나와서 실패,,ㅎ

돌담정원은 별거 없긴 한데
배경이랑 유리창 건물이 사진찍기 예뻤다.

그리고 유명한 모네의 뜰
하.. 대존예... 💛
여기는 기냥 지베르니 아입니까...엉엉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물도 괜히 예뻐보여서 한 컷

예쁜 곳이 너무 많은데
생각보다 넓어서 다 둘러보지도 못했고
열심히 사진 찍어주던 에디쿤이 지쳐벌임..

여자들끼리 오면 퐈이팅 넘치게
사진 백만장 찍어갈 수 있을듯..~~

점심도 먹을겸 구경하러
다랭이마을로 이동했다.

남해에 왔으니
점심메뉴는 멸치쌈밥..!

멸치조림이랑 밑반찬도 다 맛있음
다만 멸치가 큰 만큼 가시도 커서 조금 거슬렸다..
씹어먹으면 되지만 목구멍이 거부ㅠ

그래도 가시 발라서 밥에 슥슥 비벼
상추에 싸먹으니 밥 한끼 뚝-딱

유유히 지나가는 다랭이 타이거..
우리도 마침 글로 가던 길이었어(?)

고양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도착한 고운동커피 ㅋㅋㅋ

날씨가 더웠어서 아아 쭉쭉 들어감
역시 한국인은 커피수혈이 필요햐,,,

카페에서 나와 내리막길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암수바위
거.. 좀 숭한거 아닙니꽈...🫣

영-차! 하고싶은 비주얼인데
이 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바위라고 한다 (숙연..)

참고로 다시 올라갈 때 개빡셌습니다...?
경사도 높고 그늘이 없어서 여름엔 못갈거 같아;

두번째 숙소는 아난티 🌿

방문하기 며칠 전에 강풍으로
야외수영장이 보수공사가 들어가서
실내 워터하우스만 이용했다.

수영장 괜찮긴한데 생각보다 좁고
나만 호텔용 수영복 입어서 머쓱,,ㅎ

그리고 히노끼탕 따뜻해서 좋았지만
모서리부분에 이끼가 꼈는지 미끌했는데
나중에 보니 피부에 두드러기 올라왔었다ㅠㅠ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원 보러
이터널저니에 잠깐 들렸다가
모비딕 야식당으로 갔다.

하이볼 무료 쿠폰 쓰러 간 건데
여기 유부마끼 지인짜 존맛임둥..

노을과 달이 공존하는 애낸티
넘흐옙흐네여

리조트 초입에 네네치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미 하이볼도 마셨겠다 나가기 귀찮아서
저녁은 룸서비스로 시켜먹었다.

오랜만의 후라이드인데 바삭바삭 맛있었음!
특히 난 퍽퍽살 없이 맛있게 잘먹었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는 퍽퍽살만 있었다고..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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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도 감성 힐링 가득
특히나 아난티는 어딜가도 사랑이어라,,, 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