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쪽 여행 3일차 | 쇠소깍, 리틀포레스트, 주상절리, 켄싱턴리조트

뭐해따꼬 벌써 3일차 시작,,,!

가장 먼저 찾은 쇠소깍
더 멀리있는 주차장에 주차해서
쇠소깍까지 조금 걸어갔다.

근데 옆에 해변이 까만 모래야!
신기해서 잠깐 만져보고 걸어보기도 했다.ㅎㅎ

예전에 친구가 여기서 투명카약 타던걸 보고
나도 나중에 꼭 들려봐야지 했는데
지금은 환경보호를 위해 나무 카약만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완전한 에메랄드 빛은 아니지만
지형자체가 신기해서 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진짜 용이 살았을 것 같네..?

울창한 소나무와 암벽,
물의 조합이라니.. 멋있다.

근데 계단 위로 오르니 확실히 또 다름
내가 생각하던 그 에메랄드빛이 나오고이쎀ㅋㅋ

물 색깔 진짜 예쁘다ㅠㅠ
날씨가 좋을수록 해가 쨍쨍할수록
더욱 예쁜 에메랄드 색감이 나올 것 같다.
(계단 아래보다는 위에서 보는 걸 추천)

제주 감성카페는 주차 걱정부터 앞서는데
다행히 바로 근처에 무료주차장이 있었다.

리틀포레스트는 빈티지 소품샵 겸 카페인데
잠깐 검색해봤을때 너무 예쁜
미키마우스 컵들이 보여서 들리기로 결정!ㅋㅋ

감성 어쩔꺼야...
따뜻하고 시간이 느리게 흘러갈 것만 같은
여유로운 이 느낌.. 너무 좋아☺️

ㅠㅠㅠ짱구컵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꽈ㅠㅠ
마음에 드는 컵이 몇개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선뜻 사지는 못했다..ㅜㅜ..

디저트, 음료 다 맛있고
테이블은 작고 아담하지만
잠시 쉬었다 가기 좋았다.

와웅 중문 주상절리
여기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모자는 차에 고이 벗어두고 갔닼ㅋㅋㅌ

입장료는 성인 2,000원
무인발권기로 금방했다.

어떻게 저렇게 딱 육각형 모양이지?
일정하게 깎이는 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급격한 온도변화에 의해 마그마가 수축하면서
다각형으로 갈라지는 것이라고 한다...
갑분 과학시간 👩‍🔬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재미난 풍경
너무 멋있고 신기하잖아..
바닷물도 너무 맑고
파도 철썩일때 마다 거품도 예뻐..😶‍🌫️

그리고 여기서 제트보트 타는 분들
보기만해도 엄청 시원했다 🚤
서로 모르면서 멀리서 안녕 인사해주는
인정 넘치는 한국인들ㅋㅋ 귀여웤ㅋㅋㅋ

얘는 뭐지?
뭔가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내 맘대로 닭머리 바위라고 지어줬다. 🐔

켄싱턴리조트 중에
제주중문점이 제일 좋다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 숙소로 예약ㅎㅎ
4인실을 두명이서 쓰니 얼매나 좋게요~

발코니 뷰 미쳤자나....
심지어 저멀리에 주상절리도 보인닼ㅋㅋ

캬... 이게 휴양이지 고럼고럼..
열심히 일한 자여.. 떠나라..~!

제주에서 막상 갈치를 먹은적은 없었는데
형제도식당 갈치구이, 조림세트
가격도 많이 안비싸고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프랑제리 사과빵🍎
다들 맛있다고는 하는데 내입맛엔 그냥저냥...
눈으로 보기에 더 예쁘당

어두워서 바다는 안보이지만
반짝반짝 밤에도 뷰 존예야..ㅠㅠ

다음 날 일어나니 바다 실종ㅋㅋㅋㅋ
눈치없이 왜 비가 오니..ㅠㅠ..

조식은 음식 가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한식, 양식, 베이커리가 골고루 있어서 괜찮았다.
젤 맛있었는건 소세지랑 자몽
새콤씁쓸할 줄 알았던 자몽
세상 달아서 놀래따...

---

이제 곧 마지막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