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① | 숙성도 애월점, 나인스파빌

다시 1년만에 다녀온 제주
이쯤되면 가을 연례행사다..🍂🍊

도쿄 갔다온지 몇달 안됐는데
고단새 대구공항 국제, 국내선 타는곳이 분리됨
이제 국내선은 제 2터미널로~~

반차쓰고 온 남자친구가
배고프대서 오랜만에 달콤커피
일하고 온 자여.. 많이 무그라..

나는 기차나 비행기 탈때마다
책자를 꼭 펼쳐보는 편인데
누너씨를 만났지 모야...,,💓

오후 비행기 타면
노을지는 하늘 + 땅, 바다가 잘보여서 너무 예쁨

첫 일정은 저녁먹기ㅋㅋㅋ
흑돼지 맛집하면 다들 얘기하는 숙성도
작년에 함덕점 가보려다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
이번엔 애월점으로 도전-!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어놓고 갔다.
그래도 도착해서 30분정도 기다림,,,

나는 720 숙성 삽겹살, 목살 주문
직원분께서 알아서 맛있게 구워주시니
얼마나 조아...~! (대길이)

첫점은 목살의 순수한 고기맛을 위해
소금만 찍어서 먹어보라고 주셨다.

근데 웬걸... 진짜 눈이 띠용할만큼 맛있다.
고기가 스테이크 수준으로 부드러워서
이건 심봉사도 개안할 맛이라며...

다음은 삼겹살으로 맛있는 조합
백김치, 갈치속젓, 고추냉이 올려서
멜젓소스까지 찍어주면 냠냠긋~~

얘는 육즙이 미쳐따..
씹으면 육즙 팡팡에 고소해서 현기증남🤦‍♀️

원래는 사이드로 갈치속젓볶음밥 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된찌가 확땡겨서 된장술밥 시킴ㅋㅋ

처음에 목살이냐 꽃등심이냐 계속 고민했는데
결국 꽃등심 추가 주문했닼ㅋㅋㅋ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웠으나 조금 느끼한 감이..
직원분이 삽겹살, 목살 추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여...!

첫날이라 나름 공항 가까운 곳으로 잡은 숙소
댕댕이도 있었다 🐶 더블유. 남아. 2살
만져도 미동도 없는 차칸아이...🖤

화이트톤에 깔끔 심플
기본적인 주방용품도 다 있었고
정수기가 있어서 생수 걱정 없었닼ㅋㅋ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스파 욕조라
미리 챙겨간 러쉬 버블바 🫧🫧
욕조 진짜 크고  제트 스파 덕에
거품 무한 증식할 수 있었다ㅋㅋㅋ

참고로 뜨뜻한 물에 스파하면서
맥주 먹으니까 완전 알딸딸허요..😵‍💫

밤에는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들
야외 수영장도 되게 커서
애기들이 놀면 좋아할 것 같다.


2일차는 서귀포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