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행의 주목적이나
다름 없었던.. 두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것도 월요일 아침이... 깔깔
팔자 좋은 베짱이st
스울은 역시... 사람이 참 많다.
개미떼 처럼 계속 우르르우르르 나오더라




나는 엄마랑 조식 먹으러 ㄱㄱ
레이트아웃 적용해주셔서
느긋하게 조식먹고도 한참 빈둥거렸다.
참고로 여기 우동맛집...

서촌 숙소에 체크인 하기 전,
캐리어만 잠깐 맡기고 청와대 입장-!


또르륵,,
비가 오면 청와대 영빈관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숙연)



그래도 다른 곳은 볼 수 있겠지 싶어서
본관쪽으로 향했다.





다행히 덧신을 신고 들어갈 수 있었고
1층 오른쪽과 2층 전체를 둘러봤다.


청와대 단청 무슨일이야...?
기존의 알록달록 단청도 예쁘지만
푸른 계열로만 있으니 세상 존예..
고풍스럽고 단아하고 미쳤다.;

등산 같은 가파른 길을
오르고 올라 관재에 도착했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근 후 생활하는 집)


내가 한옥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저 장식용 기와 잡상이 너무 예쁘다..ㅠ


비에 젖으니 오묘한 푸른색의 청기와가
더 잘보이는 것 같다.
고급져..


퇴장하고나면 나오는 쉼터
비만 안오면 여기서 좀 앉았다 갈텐데
아쉽ㅠ

포토존에서 연설사진까지 클리어하고
청와대 관람은 진짜 끝.

청와대 안에는 기념품샵이 따로 없어서
나가는 길에 청와대 사랑채에 들렸다.
짧게 무료 박물관 관람도 하고
기념품 구경도 했다.


나는 이 곤룡포 잔이 제일 탐났음..


엄마가 예쁜 자개 머리핀을 골라서
내돈 말고 오빠 돈으로 사줬다.케켘ㅋㅋㅋ



숙소 체크인을 위해 찾은 한권의 서점
분위기도 아늑하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다.
체크인 키트로 챙겨주신 티백도
향이 너무 좋아서 계속 킁킁거림,,😮




에디션덴마크에서 조식도 미리 받아감
근데 여기 가게 너무너무 예뻐서
서울 살면 자주 들려보고 싶은 가게였다.
밀키트 야무지게 해먹어야쥬ㅣ


골목 사이를 찾아가다 보면
한옥숙소가 쨘!




아... 진짜..ㅜ 내가 골랐지만
아늑하니 분위기 미쵸따ㅜㅜㅜ
1층 거실부터 부엌, 2층 침실까지
다 마음에 들었음ㅠ


야외에는 작은 족욕탕
숙소에서 제공하는 바스솔트만 사용가능하고
찬물, 따뜻한물 모두 굉장히 잘나온다.
여행내내 많이 걸어서 힘들었는데
족욕으로 발피로를 풀어주니
정말 힐링 그 자체...💕


왜 시장 일찍 닫는다는 생각을 못했지?
유일하게 열려있던 식당에서 비빔밥 포장


아쉬운 마음은 디저트로 달래기..
여기 에그타르트 맛있기로 유명하도라



밥 맛나게 묵고
한권의 서점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도서 읽기
제목도 어쩜 '나는 있어 고양이'
나도 있어 고양이 헤헿 🐈


떡순이 엄마를 위한 상차림
야식 겸 술안주로 떡은 처음이닼ㅋㅋㅋ

깊어지는 밤
이렇게 둘째날도 지나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청와대 관람은 춘추문으로 입장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싹다 돌아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정문으로 가서 오른쪽을 구경하다보니
왼쪽에 있는 칠궁은 못보고 스킵했기 때문..
이러나저러나 서울은 참
과거와 현재, 역사와 발전이
잘어우러져있는 도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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