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엄마와의 여행
마지막날..ㅠ

아침엔 숙소에서 짧게나마 티타임
다도세트 가지고싶네,,,


그리고 에디션덴마크에서 받아온
조식 밀키트를 해먹었다.
블루베리 콩포트 크래커,
라즈베리 요거트, 커피랑 티




양이 좀 부족할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든든하고 건강한 식단이라
위에 부담이 안가서 넘 좋았다.
귀찮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해씀ㅎㅎ

아쉽지만 한옥에서의 하루는 끝!

인왕산으로 향하는 길에
윤동주 하숙집 터도 있었다.
개인 주택 같아보여서
들어가보지는 못하는 것 같은..?

마을버스 종점지이자 집 앞에
이렇게 큰 돌산이 있다닠ㅋㅋㅋ
뭔가 모를 신기한 광경이다.

수성동 계곡은 이쪽 길로 올라가지말고
왼쪽 어린이집 앞에 보면 바로 있다.
나랑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올라가서 헤매다 다시 내려옴ㅜㅡ


수성동은 물소리가 들리는 동네라는 뜻으로
겸재 정선 수성동 회화 속
안평대군의 집 비해당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복원된 작은 돌다리 기린교
안평대군이 말을 타고 건너던 곳이라는데..
저 좁은 돌다리를 건널 수 있나..?
근데 한복입은 사내가 말을 타고
건넌다면 멋있을 것 같은..ㅎ


날씨가 흐렸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이 가려지지는 않지


흙길을 열심히 걷다보니 도착한 무무대
엄마가 걷는걸 좋아해서
코스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좀 뿌듯했다.


무무대 뜻을 찾아보니
"아무것도 없구나 오직 아름다운 것만 있을 뿐"
말그대로 아름다운 서울 전경만이 있었다.

참고로 나는 인왕산 입구에서 초소책방까지 걸어갔고
길찾기가 알려주는대로가 아닌 샛길을 찾아 올라갔다.
저질 체력이라... 40분 등산 못해..ㅠㅠ...
다행히 20분 정도로 단축되어 금방 도착했다.




책과 바위산의 조화..
생경하지만 멋지다.



커피랑 디저트 다 맛은 괜찮았는데
자리는 좀 불편했다ㅜ
2층은 등받이가 다 업써...


2층 야외 테라스
남산타워도 보이고 뻥 뚫린 뷰라 시원했다.
반대쪽은 돌산 뷰라 또 색다름
땀도 식히며 여유를 가지다 내려갔다.




옛날 헌책방 카페 대오서점
아이유 꽃갈피 앨범커버 촬영지로 유명하다.


오기전에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엄마랑 따뜻한 차로 마셨는데
아주 속이 뜨끈뜨끈ㅎ;




정말 정감 넘치는 내부
옛느낌 그대로의 물건들이 엄청났다.

그리고 아이유 따라 엄마 사진도 찍어줬다.
계속 들어오는 사람은 많고 가게는 좁아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하지만..

집에 갈려고 경복궁역으로 갔는데
갑자기 엄마가 광화문에 가보재서 들림




광화문 처마에는 2단 잡상.. 멋있엉


처마 아래 단청도 너무 멋있쥬
국뽕이 차오른다..


해태와 인왕산
서울은 정말 멋있는 도시야
마지막으로 웅장함을 느끼고 간돠

수서역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이제 진짜 서울 안녕~~
시골쥐 모녀여행 끝.🤗
'T r a v e l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가볼만한 곳 |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빵, 고래박물관, 롯데호텔 (0) | 2022.09.03 |
---|---|
대구 가볼만한 곳 | 대구미술관, 전시회, 룰리커피, 핸즈커피 (0) | 2022.08.22 |
엄마랑 서울여행 ② | 청와대 관람, 서촌 한옥숙소, 통인시장 (0) | 2022.08.09 |
엄마랑 서울여행 ① | 인사동 전시회, 한옥카페, 을지로 맛집, 청계천 (0) | 2022.08.03 |
경북 군위 가볼만한 곳 | 화본역, 혜원의집,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풍차전망대, 에메랄드 저수지 (0) | 202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