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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가볼만한 곳 | 화본역, 혜원의집,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풍차전망대, 에메랄드 저수지

메론언니 2022. 7. 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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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 되어가니 리틀 포레스트가 보고싶었다.
그래서 미리 영화보고!
더 더워지기 전에 군위도 다녀왔다.ㅋㅋ






주차장 넓-음
근데 저기까지 안내려가도
도로변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다 댔다.



사진으로 더 많이 본듯한 화본역
뭔가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있다.




느낌에는 약간 폐역같은데
의외로 아직까지도 운행중인 간이역이라
실제로 기차 들어오는 것도 봤다.

그래서 기차역 안으로 들어갈려면
기차표를 발권한 사람이거나,
입장권 천원을 결제해야 들어갈 수 있다.



안에는 옛날에 쓰던 급수대도 있어서
구경하기 좋아보였는데
나는 너무 더워서 안까지는 안들어갔다...ㅜ
지금보니 안에 안드가본 거 좀 아쉽네..






대신 배고파서 식당으로 직행^^
옛날도시락 때문에 갔는데 맛있었당
뚜껑 덮고 쉐킷쉐킷






지도에 고인돌이 있는걸 보고 궁금해서 가봤는데
무엇이 고인돌인고...
근데 원래 돌 위에 떠있어야 하지 않나,?
으음... 음.






아무튼 이동해서 혜원의 집ㅎㅎ
주차장 넓어서 좋았다.



정말 한적한 시골길에 덩그러니 집 한 채
혜원이 자전거 타고 오가던
오구와 함께 살던 바로 그 집ㅎㅎ



내부도 영화 속 그대로!
꽃 튀김, 크림브륄레 해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쓰



근처 마을 담벼락에는 벽화도 그려져있다.
여름도 좋긴한데 난 겨울 태리가 너무 예뻐..



주민 쉼터 옆에는 화장실도 있다.
남여공용이라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깨끗한 편이라 사용하기 괜찮았다.






다시 이동해서 화산산성 가는길에 있는
에메랄드빛 저수지를 보러갔다.

농업수로 쓰기위해 모아둔 물이라
햇빛에 따라 에메랄드로 보이기도
흙탕물로 보이기도 하다고...

원래는 더 안에까지 가서 주차할 수 있는데
하필 공사중이네;
10분정도 걸어 들어갔다.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법 ^^.... 실패.
에메랄드도 똥물도 아닌 그냥 까만물(?)
햇빛 받으면 에메랄드색일 것 같은데ㅜ
오후에 갔더니 햇빛이 엄써...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 왔어야 했나보다ㅠㅠ



흐그극ㅠ
그 와중에 황소개구리인지 뭔지 자꾸
엄청 크게 꾸우에ㅔ엑 거려서 무서버....
빠르게 돌아갔다..






약간 실망한 채로 집에 돌아가려는데
어쩌다보니 근처에 있던
풍차전망대로 와버렸다.ㅋㅋㅋ

심지어 출발하기 전에 저기 가볼래? 했는데
됐다 그냥 집에 가자 이랬는데 여기 온 거 ㅋㅋㅋㅋㅋ
와버린 김에 내려서 구경했는데



미틴... 풍경 직이네..
하마터면 이 장관을 못보고 갈 뻔 했다.



포토존에서도 괜히 한번 찍어주고ㅋㅋㅋ



내려가는 길에 노을 + 구름 빛내림
대존예...
장관입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피맥🍕🍻
도미노 새로 나온 씨푸드 망고링과 함께.




나는 화본역 > 혜원의집 > 에메랄드 저수지
이렇게 동선을 짰는데
아무래도 반대로 갔어야 했지 않나,,,

혹시나 에메랄드 저수지를 꼭 보고픈 분들은
낮에 가보는걸루..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리틀 포레스트 그 자체였던 군위 🌱
덥지만 즐거운 드라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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