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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 일일투어 | 일월담 & 칭징농장

메론언니 2024. 10. 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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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일월담&칭징농장 투어는
중국어 가이드 밖에 없어서 불안했지만
대충 눈치껏 다니자 싶어서 신청해봤다.





트윈스타 호텔 앞에서 8시 30분 집합인데
대기 차량도 없고 아무도 없었다...

메신저를 뒤늦게 깔긴 했지만
하루 전에 미리해둘껄 그랬음,,


약속시간 한시간 뒤에야 출발..ㅋㅋㅋ
9인승 스타렉스 4대가 같이 다녔고
그나마 다행인건 영어하시는 분이
우리를 맡아주셔서 소통 가능했다.


1시간 정도 달려 일월담 도착
여기 엄청 큰 호수에 풍경이 예쁜 곳인데
안개에 다 가려졌다ㅜㅜ


배 타러 가는 길
고독한 사진사세요..?
ㅋㅋㅋㅋ


어째 점점 더 심해지는 듯한 물안개..


배 안에서는 차예단이라는 계란을 주는데
간장에 졸인 느낌이라 소금 없이도 맛있닼ㅋㅋㅋ
뭐야 이거 왜 맛있어?? 하면서 사라짐


케켘ㅋㅋ 호수 위에 떠있는 중
그리고 일월담 왕 큽니다요,,,


호수를 돌며 선장님이 뭐라 설명하시는데
중국어라 알아들을 수가 없고...

중간에 남이섬 같은 곳에
정차하고 자유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점심도 해결해야 했는데
마땅히 먹고싶은게 없어서
고기빵이랑 밀크티만 사먹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고싶었으나
공사 중이라 막혀있었음ㅜ
안되는 날엔 뭘해도 안돼...


그렇게 떠돌아 다니고 있으니
같은 차에 탄 한국인 분들이
편의점 음료를 선물로 주셨다.

화장품통 밀크티 9년 전에도
내 쇼핑리스트였는뎈ㅋㅋ 여전히 핫한가...?
웃긴건 대만에서 먹은 음료 중 얘가 젤 맛있었다.


원주민들이 만든 소품도 구경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일월담 일정은 끝





다시 차를 타고 칭징농장 가는 길에
갑자기 일복당으로 데려감ㅋㅋㅋㅋ
이것이 투어의 묘미인가...

레몬케이크, 펑리수, 차 등 간식들을
다 맛볼 수 있었고 강매는 없어서 괜찮았다.


이제 농장으로 가는데
쓰읍.. 날씨 이게 맞나...


칭징농장 입장료는 인당 200TWD인데
기념품샵에서 구매시 40씩 돌려주니
입장권 잊지말고 써먹으세오,,


입구에 있는 스탬프
손등에다 쾅쾅 찍고 입장!

농장 중간에 넘어가는 문에서
이 도장으로 확인한다.


제일 먼저 보이는 먹이 자판기 고장;;
동전이 그대로 흘러나왔닼ㅋㅋ


폭우가 내리는 와중에도
밥 먹겠다고 다가오던 양 2마리
미아내.. 먹이를 못샀어...ㅠㅠㅋㅋㅋ


호홓 이곳이 바로 대만의 스위..스...
또르륵..🥲


폭우에 안개에
다 떨어진 벚꽃 콜라보;;


아쉬운대로 기념품샵에서
키링이랑 마그넷이라도 샀다.
근데 퐁실퐁실 맘에 들어...ㅎ


마지막으로 말 공연 관람


사람도 말도 묘기를 막 부려,,,
다들 베테랑이겠지만
좀 마음 졸이면서 봤다ㅜㅜ


근데 중간에 나온 미니 동키는
당근만 받아먹어도 박수 받음ㅠㅋㅋㅋ
역시 생명체는 귀엽고 볼 일이야...

암튼 일일투어는 이렇게 끝이 났고
내려가는 길도 엄청 험난했다.

안개 때문에 도로 중앙선이 안보여서
위험했는데 와이퍼까지 고장나고ㅜㅜㅜ





난 이번 투어를 통해 대만의
모든 교통수단을 다 섭렵했닼ㅋㅋ
비행기, 기차, 지하철, 버스, 배, 자동차

날씨가 안따라줘서 아쉬움 가득했지만
내맘대로 되면 그게 어디 여행인가,,
칭징농장은 앞으로도 나에게
강렬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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