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곳 | 김녕해수욕장, 동문야시장, 기념품 과자

3일 휴무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훌쩍 떠나와버린 제주..ㅎ

비행기에서 보는 창밖 풍경은 늘 멋있다

김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은 현무암+에메랄드 해변에
풍력발전소까지 있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은 곳이다.
여름에도 여기서 프사감 많이 건짐ㅎㅎ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춥기도 꽤나 추웠는데
해변에 서퍼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오와웅..
파도를 즐기는 모습이 넘 자유로워 보임..

바람때문에 머리는 산발에다가
귀가 시릴정도로 추웠지만
물이 어쩜 이렇게 맑고 예쁜지ㅜㅜ

거기다 풍력발전소까지 정말 풍경맛집이다...

그리고 하늘이 조금 흐린 편이었는데
햇빛을 가리던 구름이 지나가니
해변이 완!전! 에메랄드빛💙💚
존예자나....

열심히 사진 찍다 두피까지 시려운 강풍에
도저히 추워서 차로 피신ㅠㅠ

  동문야시장  

잠깐 숙소에 들려 쉬었다가
저녁 먹거리를 살겸 동문야시장으로 갔다.

그런데 주차공간이 없어서 애 좀 먹었다ㅠㅠ
주변을 빙글빙글 돌다가 결국 조금 떨어진
새마을금고 앞 유료주차장에다가 댔다.

참고로 시장에서 떨어진 곳에 주차하면
주변 가게 이름이나 꼭 사진 찍어두시길...
나중에 주차한 곳 못찾아서 엄청 헤맸다ㅜㅜ
영영 못돌아가는줄.. 휴;;



일단 야시장에서 나는 회를 가장 먼저 샀음.
그런데 사진이 왜 없지?
내가 원하는 종류로 회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원하는 어종으로 맞춰서 썰어주셨다.!

나의 픽은 고등어, 참돔, 방어
그 중 단연코 고등어가 1위ㅠㅠ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그 다음은 방어..ㅎㅎ

푸드트럭을 돌다보면 유독 미친텐션의
흑돼지 김치말이 집을 만날 수 있는데
여름엔 왼쪽 집이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오른쪽 집 텐션이 장난 아니었다..

막 불쇼도 보여주시고요...?
뭐에 홀린 듯이 구경하다가 줄서서 포장했다.

랍스터 반마리+흑돼지 김치말이 세트
랍스터 위에 발린 마늘과 살점은 맛있는데
일단 수분기가 없어서 퍽퍽하고 살 분리도 잘안된다ㅜ

손질된 랍스터가 불 옆에 차곡차곡 쌓여있던데
그래서 그런가 물기없이 말라있는 느낌.. 비추ㅠ

김치말이 삼겹살만 먹는게 훨씬 낫당
고기도 연하고 데리야끼 소스랑 조합도 담백하니 굿..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숙소에서 맥주 한 캔씩 때리기🍻

마지막으로 선물용 과자를 사러 시장 입구에
가장 먼저 보이는 특산물 할인매장에 갔다.

가게 크기가 큰 만큼 웬만한 과자는 여기 다 있을 듯
나는 미리 검색해 둔 제주 신상 과자들로 겟겟

감저크리스피
자색고구마가 제주도 말로 감저라고 한다.
3박스에 1만원이었고, 일반 크리스피롤과 비슷한데
안에 필링이 자색고구마인 셈.

봉지를 뜯으면 확 풍기는 자색고구마 향기와 함께
안에 크림이 부드럽고 뭔가 진한 맛이 난다.
먹다보면 금방 한 통이 순삭된다..

오메기파이
얘는 2박스에 1만원
비슷하게 생긴 오메기'떡'파이도 있었는데
나는 내가 찾아 본 거 그대로 물어보고 샀다.

오메기파이는 약간 마가렛트 안에
팥이 들어있는 느낌..?

겉에 쿠키도 부드럽고 안에 팥이 많이 달지않아
선물로 나눠주니 호불호 없이 모두 잘먹었다.



이렇게 1일차 일정은 끝-!